수유역 파스타 & 디저트 카페 추천!
1. 리얼파스타 수유점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남편이랑 점심을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파스타가 급으로 땡기는 날이었다!
파스타도 파스타지만 왜 오늘따라 느끼한 음식,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그리도 먹고 싶은지 폭풍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파스타 전문 식당 "리얼 파스타" 이름처럼 리얼 파스타인지 궁금 궁금쓰 ㅎㅎ
파스타는 가리지 않고 모두 먹는 편이지만 몇 년 전부터 오일 파스타에 빠진 나는 집에서도 종종 해 먹는 음식이 오일 파스타이다. 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도 국룰이고, 고소한 크림 파스타도 말해 뭐할까 싶지만...ㅎㅎ 오늘의 선택은 핫 로제 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를 선택해 평소와 다른 색다름을 더해주었다!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치즈 듬뿍인 마르게리따 피자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피자 한판도 통 크게 주문하고야 말았다. 느끼할까봐 청포도 에이드도 주문했지만 " 다 먹을 수 있을까? "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ㅎㅎ
알리오 올리오는 내가 좋아하는 비주얼이었다 +_+ 이유는 그냥 요즘 동그란 접시보다 타원형 접시에 길게 나온 파스타가 왠지 더 맛있어 보여서...ㅎㅎ 면의 양을 보고 조금 놀랐다! 많다 많아~~좋아 좋아! 적당한 오일과 탱글한 파스타의 식감이 괜찮았다! 내가 집에서 해 먹는 맛이랑은 조금은 다른 전에 먹어본 적 없는 색다른 오일 파스타의 맛이랄까...???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느낌의 오일의 맛! 물론 좋은 의미이다 ㅎㅎ 그나저나 여기 가격이 정말 착하다 ㅠㅠ 메뉴판을 찍지 않아서 자료는 없지만 대학교도 근처에 있고 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가성비가 최고인 파스타였다! 파스타 메뉴의 평균적인 가격대가 6000~9000원대의 가격이었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양도 많고 맛있는데 말이다..ㅎㅎ
게다가 피자도 화덕피자라니... 너무 좋자나 ㅠㅠㅠㅠㅠㅠ 화덕피자는 화덕에서 갓 구워낸 특유의 맛이 있어서 내가 참 좋아하는 피자이기도 하다! 가운데 진한 딥 그린색의 토핑을 보고 " 헉! 이것은.... 뭐지?? " 했지만 맛을 보고 바로 알았다. 바질소스 특유의 향이 입안에서 감돌았기 때문에...^^ 오늘 그렇게 원하던 치즈도 실컷 맛보고 넘 기분 좋은 메인 메뉴가 되어주었다^^
남편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핫 크림 파스타 주문하자고 하면서 살짝 눈치를 봤지만,,, 로제가 매우면 얼마나 맵겠냐고 생각한 남편은 흔쾌히 주문란에 체크하심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첫 입에 매콤한 맛이 감돌면서 "오~~ 꽤 매콤한데??" 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ㅎㅎ 남편은 어떨까 반응을 슬쩍 봤지만 "이 정도는 괜찮은데?" 하는 남편의 반응에 그제서야 안심하고 함께 먹었다^^
매콤하면서도 소스의 진함과 깊은 맛이 함께 어우러져서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접시가 깊어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양도 꽤 많고 베이컨과 새우도 바닥에 많이 깔려 있어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파스타의 토핑과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물이나 피클은 모두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이날은 배가 고파서 주문하고 먹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실내는 아담한 집의 분위기와 같았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조금 좁았지만 평일에 점심시간 되기 직전이라 그랬는지 우리 테이블 외 한 테이블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수유역 근처에서 파스타가 땡길때 ! 여러 가지로 가성비 좋은 맛있는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앞으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2. 도본 (DOBON)
햇빛이 너무 좋은 날이어서 수유의 명물 우이천 근처를 산책하기로 하고 걷고, 햇살 받으며 산책하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어 또 한 번 폭풍 검색을 하여 알아낸 곳!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디저트 카페가 마침 우이천 앞에 딱!!!!!! 너무 반가웠고 좋았다 ㅎㅎ 생긴 지 그리 오래 안된 카페인 것 같았다
영어로 "DOBON" 이라고 큰 간판 하나만 보여서 처음엔 카페인지 몰랐다^^;;
네이버 지도에 아무리 DOBON이라고 쳐도 나오지 않았는데 한글로 "도본"이라고 검색하니 나오는 카페 ㅎㅎ 카페 앞에 다다르니 알록달록 창문이 예뻤고, 카페에 햇살이 너무나 잘 스며들고 있었다
햇빛 보며 커피를 먹고 싶어 창가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케이크 디저트 카페답게 쇼케이스에 여러 가지 케이크가 "날 데려가세요..." 하는 모습으로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었다^^
요즘 얼그레이에 빠진 나는 얼그레이 스콘, 케이크만 보아도 고민 없이 선택을 해버린다지...ㅎㅎ
아아를 카페에서 먹어 본 지 꽤 오래되었다 ㅎㅎ 특히 원두가 신선한지 커피 크레마가 이렇게 신선해 보이다니 +_+ 먹기도 전에 설레게 하고 있는 아아의 비주얼... 크흐 ㅎㅎ 얼그레이 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크림은 부드러울 것 같고 아래 초코 브라우니 형태의 빵은 정말 꾸덕해 보인답 !!
디저트의 전문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말이지 ㅎㅎ 역시나 맛은 모두 내 예상대로 대 만족이었다는 후기가...ㅎㅎ 얼그레이 크림이 특히 고소하고 , 초코 빵의 식감과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었다
시원한 커피가 땡겨 들어갔는데 맛있는 달콤함까지 보너스로 받은 기분...+_+ 게다가 햇살도 내리쬐는 명당이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는 오후였다! 남편도 오랜만에 아아 먹더니 넘나 좋아했다
다른 케이크의 맛도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다음에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고 한번 꾹 참았다는 이야기...ㅎㅎ케이크만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몇 분 계셨던걸 보니 역시 케이크 맛집 디저트 카페라는 사실!
가볍게 산책하고 커피 한잔 하기 너무 좋은 카페였다^^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10:00 - 22:00
화요일 - 매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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